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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 살리기' 희망 콘서트 오는 8월 5일 명동서… 도종환ㆍ윈디시티 등 출연
2006/7/24 최문주 기자 cmjoo@ngotimes.net
일본 교토에 위치한 우토로 51번지. 일제 당시 강제 징용된 조선인과 그 후손들이 살고 있는 동네다. 이곳 조선인들이 또 다시 삶터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토로'라는 지명은 우리에게 익숙해졌다.
그 내용인즉슨, 강제이주 당시 군 비행장 건설을 담당했던 군수회사 후신인 닛산자동차가 주민들 몰래 토지를 팔아넘기고 일본 정부마저 차별과 무관심으로 일관하면서 우토로에 살고 있는 재일조선인들의 생존권이 일시에 무너지게 생겼다는 소식이었다.
지난해 4월 이 같은 우토로의 역사를 알리고 이를 지키기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개인들이 모여 '우토로국제대책회의'(상임대표 박연철 등)를 결성했고, 민간모금운동을 벌이는 등 활발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우토로에 희망이 깃들길 염원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광복 61주년을 앞두고 오는 8월 5일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우토로 살리기 희망콘서트'가 열린다. 도종환, 이지상, 윈디시티, 소풍가는날, 타악퍼포먼스 '타락', 꽃피는학교합창단 '노래하는 꽃들' 등이 출연하기로 했다.
우토로국제대책회의 배지원 사무국장은 "현재 토지 소유권을 두고 대법원 판결이 진행 중인데, 주민들은 대법원 판결 이후 원만한 토지협상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우토로의 상황이 다시 한번 많은 시민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우토로 살리기 시민 모금액은 현재 4억 8천만원이 모금됐다고 한다.
콘서트는 우토로국제대책회의(http://www.utoro.net) 주최, 지구촌동포연대,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http://www.artizen.or.kr)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티켓은 현매 1만5천원, 예매 1만2천원(단체 10명 이상, 1만원) 이다. 예매는 문화가숨쉬는장터 Disc4U(http://www.disc4u.co.kr) 문의 02-713-5803
한편, '빼앗긴 60년, 우토로에 새 희망을' 이라는 제목의 우토로 사진전이 종로구 견지동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내 대안공간 스페이스 피스에서 오는 8월 5일까지 열린다. 사진작가 임재현씨의 우토로 사진을 중심으로 전시되며, 우토로 동영상 상영, 청소년 평화교실 등도 함께 진행된다. 문의 02-735-5811~5812
최문주 기자 cmjoo@ngo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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