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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 말고 우토로 아세요?” <사진으로 보는 기사> 우토로 살리기 희망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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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토로 살리기 희망콘서트> 포스터. ⓒ 우토로국제대책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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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는 바로 재일조선인들의 땅입니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 우토로에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 모이셨죠? 확실하죠?”
밴드 윈디시티의 보컬 김반장의 목소리가 공연장을 쩌렁쩌렁 울린다. 김반장의 재기발랄하고 거침없는 발언에 공연장에 모인 사람들은 “네에~”하고 입을 모아 대답한다. 가슴 밑바닥을 쿵쿵 울리는 드럼의 힘찬 비트와 기타연주, 보컬의 시원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공연장은 한바탕 시원한 난장이 펼쳐진다.
지난 5일, <우토로 살리기 희망콘서트>가 열리는 명동성당 꼬스트홀은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우토로국제대책회의가 주최하고 문화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관한 이번 공연엔 우토로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등줄기로 땀이 비오듯 흘러내리는 무더위. 들로 산으로 피서를 즐기겠다며 떠난 서울의 한복판, 콘서트를 보려는 사람들로 공연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문화운동가이자 공연기획자인 김재욱(문화쉼터 연출자) 사회로 시작된 공연은 가수 이지상, 그룹 윈디시티, 가수 소풍가는 날, 타악퍼포먼스 타락, 또 대안학교 꽃피는 학교의 합창단 ‘노래하는 꽃들’ 등이 공연을 준비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우토로 현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모습을 담은 영상도 진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일본의 군비행장 건설 노동자로 동원된 조선인들과 그의 후손들이 60여년이 넘도록 터를 박고 살아온 우토로 51번지. 우토로의 밝은 희망을 노래하는 <우토로 살리기 희망콘서트>를 통해 우토로에는 어느새 희망의 싹 하나가 자란다. 이번 공연수익금은 모두 우토로 생존권 보장과 공동체 유지를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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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토로국제대책회의 상임대표 박연쳘 변호사. 2005년 4월 우토로의 현실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결성된 우토로국제대책회의 박연철 상임대표는 우토로의 현실은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뼈아픈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인 우토로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김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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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악퍼포먼스 타락의 공연. 사물판굿, 사물놀이 등으로 두드림을 통해 경쾌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자아내는 타락의 공연은 사람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여러 악기의 특성상 때론 코믹한 분위기마저 연출하는 타락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공연을 했으며 이번 우토로살리기희망콘서트에서도 여러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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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지상. 대학노래패로 시작해 '노래마을' 시노래운동 '나팔꽃'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중가수인 그는, 얼마전 4집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여러 곡을 선보인 그는 이 땅의 아픔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노래한다. ⓒ 김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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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윈디시티의 공연. 재능있고 젊은이들의 밴드인 윈디시티는 레게소울, 재즈쌈바, 블랙록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지고 활동하는 그룹이다. 이번 공연에서 특히 즐거운 웃음을 자아내게 했던 윈디시티는 앞으로도 좋은 소울뮤직을 만들고 보급하겠다고 한다. 보컬인 김반장의 에드립이 돋보인다.ⓒ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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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토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현재 65가구 200여명이 살고 있는 우토로 주민들은 바로 우토로가 자신들의 고향이라고 말한다. 하루아침에 고향에서 쫓겨나게 된 우토로 주민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지키고 이 억울한 상황을 많은 이들이 알고 함께 동참해주기를 원한다. ⓒ 김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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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성당 꼬스트홀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관객들로 꽉 찼다. ⓒ 김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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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학교 꽃피는 학교의 합창단 '노래하는 꽃들'. 조화와 존중과 평화학교를 꿈꾸는 대안학교인 꽃피는 학교의 합창단 아이들은 공연 당일날 리코더 연주와 합창을 선보였다. 방학이라 집으로 돌아가 있던 아이들이 이 공연을 위해 일부러 서울까지 올라오는 노력을 보였다고.ⓒ 김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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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참가자들과 관객들이 모두 함께. 공연의 막바지에는 공연참가자들과 관객들이 함께 노래했다. 우토로에 새로운 희망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 김진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