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7일 지구촌동포연대(KIN : Korea International Network)의 10주년 기념 후원의 밤이 있었습니다.
10주년을 기념하는 연대의 밤이었고 10년만에 처음으로 하는 후원의 밤이었습니다.

이 땅에서 운동을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물며 해외동포에 대해 그것도 좀 사는 나라에서 있는 사람들이 아닌, 가슴에 한을 품고 차별 속에서 소외를 받아온 사람들을 위한 운동은 더더욱 녹록치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10년간의 행보는 한결 같았습니다.
우토로에 대한 관심이 그러했고 에다가와 조선한교를 향한 마음이 그랬습니다.
재외동포법 제정을 위한 발걸음이 그랬고 한민족의 이름으로 세계를 잇고자 하는 재외동포영화제, 재외동포NGO대회가 또 그랬습니다.

축사를 하신 오충일 목사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이 젊은이들이 1~2년 하다가 그만 둘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하지만 그들은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많은 분들에게 폐만 끼쳤고 또 제대로 풀어낸 문제가 하나도 없다며 오히려 용서를 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을 맞아 새롭게 사할린을 향한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은 2006년 "우토로 살리기 희망콘서트"와 2007년 "에다가와조선학교지원모금"에 함께 했었습니다.
참으로 소중한 기억이고 행복한 추억입니다. 그리고 그런 인연으로 이번 10주년 후원의 밤을 연출했습니다.
이런 좋은 분들을 알고 있다는 것은 분명 기쁜 일입니다.
KIN의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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